숭의초등학교 입학 설명회_기독교학교, 중구, 뷰맛집,사립초

 

 

신청해 두었던 숭의초 입학설명회 문자가 왔다.
 

 
갈 수 있을까? 
일정 많은 토요일이지만 요리조리 시간을 쪼개면 가능할 것도 같아서 일단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섰다.
학교까지 못 들어가는 줄 알고 
 

 
대한적십자사 본사 주차장에 급히 주차하고 
명동역 1번 출구로 셔틀을 타러 갔다. 
그리고 학교로 올라갔는데, 
학교 운동장이 주차장이었다.
에잇 차 끌고 올라갈걸 ㅠ_ㅠ
(왜냐면 아이가 설명회 중간에 나가자고 했는데 셔틀이 없어서 걸어 내려왔다ㅎㅎ 도보 8분이라 다행)
 

 
리라-숭의초-숭의여대 순으로 경사가 높았다.
 

 
학교 종교가 기독교이다 보니,
설명회 시작 전에 아이들이 나와서 찬양을 해주었다.
종교색은 짙다고 보면 된다.
 
선생님들 모두 친절하셨고,
학교 분위기도 차분하고 시설도 연식에 비해 깔끔해서 좋았다. 
 

 
초대장 문자를 보여드리면 기념품을 주셨다. 
수건, 수첩과 볼펜이 들어있었다.
 
결론은, 
1인 1 악기로 악기에 집중해야 하는 것 같아서 
자신이 없었다.
가장 보내고 싶었던 학교였는데, 
국영수도 학원 숙제도 내가 먼저 지치고 있는데,
악기까지 ㅠ_ㅠ 내가 같이 해줄 수 있을까ㅠㅠ
 
악기를 하고 싶은 사람만 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았다.
그냥 가서 오케스트라 안 하고 좀 자유롭게 다니게 하려고 했는데
1인 1 악기에서 좌절하고 왔다는 후문.